[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수영 스타 푸위안후이(29)와 함께하는 1시간 수영 수업이 경매에 부쳐져 약 1900만원에 낙찰됐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푸위안후이의 수영 강습' 경매가 진행됐다.
총 19차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하이테크 기업 루오취 그룹이 10만 1위안(약 1900만원)에 낙찰받았다.
낙찰자는 푸위안후이에게 직접 배우는 1시간의 수영 수업뿐 아니라 기념촬영, 사인회 등의 팬미팅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수영 수업은 오는 7월 2일 항저우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는 총 7명 이하로 제한된다. 참가 아동은 6~12세로, 기본적인 수영 실력을 갖춘 경우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루오취 그룹 측은 "직원들과 고객 자녀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푸위안후이 선생님을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저장성 정부가 운영하는 공익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푸위안후이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100m 배영 준결승을 마친 뒤 "내가 그렇게 빠르다니 만족스럽다. 태고의 힘까지 다 썼다"라는 발언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그녀는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현재까지 해당 종목의 중국 여자 기록 보유자다.
또한 수영 여자 4x100m 혼영 릴레이 경기가 끝난 직후 그녀는 배를 감싸고 주저앉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내가 잘 하지 못해 팀에게 미안하다"면서 "생리가 시작돼 많이 힘들다"고 언급했다.
당시 그녀의 솔직하고 유쾌한 인터뷰는 중국 전역에 큰 인기를 끌며 '밈(meme)'으로 퍼져나갔다.
그녀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50m, 100m 배영 금메달과 2013 세계선수권 50m 배영 은메달도 획득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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