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격 1위가 사라졌다.
전날 9승의 1위팀 에이스를 무너뜨렸던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와 새출발을 하는데 KBO리그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가 빠졌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서 김지찬(중견수)-양도근(3루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태훈(우익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다른 점은 타율 3할5푼4리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성윤이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김성윤은 전날 2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9회초 수비 때 김태훈으로 교체됐었다.
그리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 김성윤을 대신해 김태훈이 7번-우익수로 나섰다.
삼성측은 "오른쪽 무릎 뒤 힘줄 쪽이 약간 불편한 느낌 있어서 조절하여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부상 부위와는 다른 곳이라고 밝혔다. 김성윤은 지난 5월 30일 LG 트윈스전서 3회초 안타로 출루한 뒤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대주자 박승규와 교체됐었고 이후 근막 손상을 진단받아 2주간 회복과 재활을 한 뒤 지난 15일 1군에 돌아왔었다.
이날 삼성 선발은 떠난 데니 레예스를 대신해서 온 헤르손 가라비토다. 평균 구속 151.4㎞의 강속구와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는 선발 유형의 우완 투수다.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라이브 피칭만 하고 곧바로 1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그래서 100개까지의 정상적인 선발 등판은 힘든 상황.
삼성 박진만 감독은 실전 등판 없이 라이브 피칭만으로 1군 등판하는 것에 대해 "염려되는 부분은 없다. 계속 선수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의 루틴을 잘 지켜준다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첫 등판이라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라이브피칭을 하면서 투구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정해진 것은 없지만 컨디션에 따라서 무리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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