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전성현(창원 LG)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창원 LG는 전성현과 연봉조정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화의 여지는 남아있다. 하지만 상황은 심상치 않다. 농구계에선 LG와 전성현의 결별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 발 더 나아가 전성현이 트레이드를 요청, 새 팀을 찾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A관계자는 "LG와 전성현은 연봉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연봉 조정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의 합의로 트레이드도 물색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고 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설'만 무성하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전성현 트레이드는 가능한 옵션일까. 농구계 관계자들은 한 입 모아 '물음표'를 붙인다.
B관계자는 "냉정하게 말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몸값이 너무 높다. 연봉조정신청을 해서 몸값이 낮아진다고 해도 문제는 남아있다. 팀과의 케미스트리다"고 말했다. 전성현은 2024~2025시즌 5억5000만원을 받았다. 보수 10위 기록이다.
C관계자는 "전성현이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 전성현이 연봉조정신청을 하면 50%정도 깎일 가능성도 있다. 몸값이 3억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 경우 트레이드 가능성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팀이 '샐러리캡'을 맞춰놓은 상태다. 그 몸값에 맞는 선수를 받기 쉽지 않다"며 "농구는 개인 기량이 필요한 종목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팀이 우선이다. 그 부분도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2025~206시즌 KBL 샐러리캡은 30억원이다.
D관계자도 "특정 팀에서 전성현 트레이드를 타진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은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연봉조정신청 이후에 확실해질 것 같다"며 "전성현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만큼 정확한 몸 상태를 알지 못한다. 챔피언결정전 때도 나서지 못했다. LG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명확한 이유도 알 수 없다. 필요하다면 LG 구단 및 선수가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다. 과거 명성만으로 트레이드를 단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KBL은 6월 30일 정오까지 선수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 기간 선수 등록을 하거나 보수조정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시즌 출전의 기회가 열린다. 다만, 보수조정신청은 재정위원회 소관이다. 결론이 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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