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창원 NC파크에 뜻밖의 '커피 파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은 26일 현장 프런트를 포함한 선수단에 무려 80잔의 커피를 돌렸다.
전날 NC가 롯데 자이언츠에 7대2로 승리하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다. 뿐만 아니라 그 10승은 혼자만의 영광이 아닌 팀 전체가 함께 해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일리는 "어제 경기 후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10승은 혼자서 이뤄낸 것이 아니라, 팀 구성원 모두가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우리의 시즌은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라일리는 "10승은 선발투수에게 큰 영광이다. 선수들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결과"라며 활짝 웃었다. 특히 이날 승리는 라일리가 '창원' 홈팬들앞에서 거둔 첫 승이라 의미가 더욱 깊었다. 5회까지 투구수가 94개에 달했지만, 6회에도 거침없이 마운드에 올라 108개로 자신의 책임을 다한 멋진 투구였다.
6회까지 던진 보람이 있었다. NC는 2-2로 맞선 6회말 박건우의 결승타로 3-2 뒤집기에 성공, 라일리가 승리를 안겼기 때문.
이날 승리로 라일리는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더불어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는 다승왕 욕심을 내기보단 "승리는 영광스럽지만, 목표는 언제나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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