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클럽월드컵에서 아시아의 체면을 살린 알힐랄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힐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벌어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 파추카(멕시코)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완승했다.
앞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전 무승부에 이어 1승2무(승점 5)로 조별리그를 마감한 알힐랄은 잘츠부르크(1승1무1패)를 제치고 레알 마드리드(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시아 축구 양대산맥인 한국(울산HD)과 일본(우라와 레즈)이 3전 전패로 탈락한 가운데 아시아 클럽 가운데 유일하게 체면을 살린 것이다.
알힐랄 소속으로 출전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MF 후벵 네베스는 이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클럽월드컵에서 싸우고 있지만 모든 팀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가혹한 경쟁을 강조한 뒤 "파츄카가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변경을 시도했지만 킥오프 전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잘 싸웠던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네베스는 최근 부임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똑똑한 선수도 많아서 곧바로 이해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알힐랄은 결승 토너먼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한다. 울버햄턴에서 뛴 적이 있는 네베스는 "맨시티를 잘 알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뛸 때 맨시티와 여러 번 대결했지만 쉽지 않았다. 나에게는 세계 '톱3'의 팀이다"라며 경계를 하면서도 "조별리그 3경기와 같이 준비를 하고, 전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의를 붙태웠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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