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축구협회가 발을 빼들었다.
중국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각) '2026년 미국,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이 종료된 가운데,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4차예선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계약이 약정에 따라 자동 종료되었다. 중국축구협회는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더 이상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지 않게 되었다고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이어 '우리는 이반코비치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중국 대표팀을 지도하며 보여준 헌신과 중국 축구에 대한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의 업무와 삶에 있어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곧바로 중국은 이반코비치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을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는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비 및 참가 준비를 위해,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국축구협회는 데얀 두르제비치 감독이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감독을 맡아 대회를 이끌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축구협회는 차기 국가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 절차도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듀르제비치 감독은 2023년 3월부터 중국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17년 만의 8강 진출을 이끌었으며, 2024년 1월부터는 중국 U-19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25년 U-20 아시안컵 본선 8강 진출을 달성했다.
예정됐던 수순이다. 중국의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후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을 떠나는 게 확인이 됐다. 이후 신태용 감독,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등 여러 인물들과 연결됐지만 중국은 신중하게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중국 연령별 대표팀을 맡고 있는 듀르제비치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중국을 동아시안컵 동안만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중국은 동아시안컵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 내달 2일 소집 후 5일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9일 한국과 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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