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이 금수저 집안이라고 인증했다.
28일 이효리는 '핑계고' 채널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효리는 이상순 재력에 대해 "오빠는 엄청 부자였다. 외할아버지 댁 고깃집이 유명한데 그건 외가라서 오빠와 상관없다"며 "더욱이 그 고깃집은 현재 외삼촌이 이어받아 하시기 때문에 가끔 가서 먹는 정도지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오빠네도 어릴 때 서울에서 갈비집을 운영하셔서 엄청 부자였다"고 했다.
그래서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나고 자란 이상순이 갖고 있는 여유가 늘 부러웠다는 이효리는 "오빠가 롤러코스터 때 번 돈으로 유학을 다녀왔다고 하는데 그때 진짜 어려웠는데도 여유가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효리는 너무 어렵던 가정환경에서 나고 자라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효리는 "4남매였기 때문에 뭐가 하나 있으면 먼저 채가는 사람이 임자라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자랐다"고 소회했다.
이상순의 여유있는 성격과 자신의 예민한 성격이 잘 맞는다는 이효리는 "예전에 솔로 활동 할 때 최고 예민했다"고 했다.
이어 "상순 오빠가 제 예민한 성격을 잘 잡아주는게 제가 티를 많이 냈는데도 둔해서 모르더라"라며 "연애할 때 영국 여행갔는데 심각하게 오빠랑 헤어질까 생각했다. 그런데 오빠가 모르니까 그 시절을 지나갔다. 나중에 이야기하니 '그랬었어?'라고 놀라더라. 너무 무던해서 속상할때도 있긴 하다. 내가 앞에서 울어도 내 마음을 잘 모른다. 그런데 오히려 거기서 날 다독이고 그쪽으로 대화가 이어지면 둘다 심각해지는 것 보다 나은 것 같다"고 했다.
이효리는 "상순 오빠는 내가 다채롭다고 한다. 고개 돌려 보면 웃고 있고 또 다시 보면 울고 있고, 또 어쩔때는 춤추고 랩하고"라며 "난 바닷가 가면 다이빙하고 놀아야한다. 오빠는 물놀이를 안하고 누워만 있는다. 예전에는 싸웠다. 지금은 같이 안간다"고 서로의 방식에 적응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상순아 니가 위너다"라며 "둘이 잘 맞는거다"라고 엄지를 들었다. 그러면서 조만간 부부를 섭외해서 같이 모시겠다고 커밍쑨을 외쳤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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