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잘 나가던 군팀 김천 상무에 제동이 걸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7일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맞대결에서 1대2로 패했다. 전반 36분과 후반 8분 콤파뇨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후반 34분 원기종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김천(9승5무7패)은 무패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어수선한 상황이다. 김천은 6월에만 두 차례에 걸쳐 선수단 일부가 군전역했다. 김민덕 조진우 이상민 박세진도 7월 1일 제대를 명 받는다. 그동안 마지막까지 팀에 남아 공격을 이끌었던 유강현도 전북과의 경기에서 이별을 고했다. 떠난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 얼굴이 합류했다. 4월 7일 논산훈련소 입소해 5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5월 21일 팀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철우 이정택 박세진 전병관 고재현 등 일부가 일찌감치 선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전병관은 27일 전북과의 대결에서 '원 소속팀' 전북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 앞서 정 감독은 신병에 대해 "좋은 선수들이다. 조금 바꿔가면서 하는데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함께 훈련한지 한 달이 되지 않았다. 신병들은 이제 몸이 올라오는 것 같다. 그동안은 팀과 따로 훈련했다. 경기 체력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의욕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게임)체인저 역할은 아직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천은 EAFF E-1 챔피언십 일정으로 생긴 2주 휴식기를 통해 선수단 호흡 맞추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짧은 휴식 뒤 '미니' 전지훈련을 떠난다. 7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6일 동안 경남 남해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구단에 따르면 정 감독은 "(휴식기) 디테일을 더 만들어가겠다. 공격수들의 골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더 투자할 예정이다. 7월에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천은 최근 공격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결국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득점이 중요하다. 슈팅에 대한 판단이다. 집중해서 유효슈팅을 만들자고 했다. 늘 숙제다. 득점으로 만들어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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