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김재중이 먼저 떠난 형 故 박용하를 기리기 위해 찾았다.
29일 김재중은 "형 오늘 날씨 정말 죽인다! 작년엔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더 슬프게 형을 그리워했는데오늘은 맑은 날씨 덕분에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 같아 더 좋다"라며 인사했다.
김재중은 "형이 떠난 지 벌써 15주기가 되었다는 게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아"라며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 형의 부재를 고백했다.
이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소중했던 과거의 기억들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 수 있지만 여전히 형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뜨겁게 자리 잡고 있어. 오늘 날씨처럼 따스한 미소와 형이 보여줬던 뜨거운 열정을 누가 잊을 수 있을까"라며 그리워 했다.
그러면서 "짧았지만 형에게 받았던 감동의 온기를 잊지 않고 나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볼게"라며 다시금 다짐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해에도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심경을 전했다. 김재중은 벌써 용하형이 떠난 지 14주기가 되었습니다"라며 "작년에 이어 어제오늘도 맑지 않은 이 날씨가 하늘도 슬픔을 함께하듯 느껴져 감사했답니다"라고 흐린 날씨가 오히려 반갑다며 추모했다.
이어 "매해 형을 만나고 오면 일 년에 반을 보내고 날 때쯤이기에 살짝 지치기 시작하는 나의 정신과 마음을 위로받고 오게 됩니다"라고 오히려 위로받는 마음을 덧붙였다.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977년생인 그는 당시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과 이별을 선택해 남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다.
1994년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겨울연가'(2002)를 통해 한류스타로 급부상했으며 2003년 1집 '기별'을 통해 가수로도 도전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용하는 특히 '겨울연가'로 인지도가 컸던 일본에서 여러 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2004년 11월 내놓은 싱글 '가지마세요'는 오리콘 차트 10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2005년부터 5년 연속 일본 골든디스크 상을 받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배우로서도 인정 받았다. 김용하는 드라마 '보고 또 보고'(1998~1999) '러빙유'(2002) '온에어'(2008) 영화 '작전'(2009) 드라마 '남자 이야기'(2009)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올인'(2003) OST '처음 그 날처럼'도 불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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