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엑스디너리히어로즈 준한 측이 우생학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6월 30일 "준한의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준한은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큰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아티스트 교육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아티스트에게도 사회적 의식과 감수성 그리고 섬세한 대중 소통 방식에 대해 철저히 교육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준한 역시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경솔한 언급으로 많은 분들께 큰 상처와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언급한 내용이 편향된 견해를 담고 있었던 것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저의 부족한 역사, 사회적 의식과 감수성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해 나가겠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준한은 앞서 유전자 증폭(PCR) 관련 연구를 한다는 팬의 말에 "병에 걸린 걸 치료하기 좋은 유전자만 증폭시킬 수 있냐. 흑인 귀에 세포가 많아서 청각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음악을 잘한다고. 진짜 부러웠는데 그런 것도 가능하냐. 인종의 장점을 모아 당분해 능력이 뛰어난 백인의 능력과 흑인의 신체능력, 두뇌에 능한 황인 인도인 쪽"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준한의 발언이 인종차별적이고, '우생학'을 지지하는 듯한 뉘앙스라고 지적했다. 우생학은 종의 개량을 목적으로 인간의 선발육종을 찬성하는 유사과학이다. 과거 독일 나치 정권이 유대인 학살을 정당화하는데 악용하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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