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2부 리그 구단 FC 리퍼링은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세 중앙 수비수 정성빈이 클럽 월드컵 참가팀인 울산 HD에서 1시즌 임대로 합류한다'며 영입을 발표했다. 정성빈은 오스트리아 1부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계약한 뒤 리퍼링으로 임대된다. <스포츠조선 7월1일 단독보도>
정성빈은 K리그 명문 울산에서 키운 유망주다. 2007년생으로 이제 18살에 불과하지만 성장세가 남달랐다. 16세부터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뽑혔으며 최근에는 2살 형들이 있는 19세 이하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울산은 정성빈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2025년 2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정상빈은 곧바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데뷔하며 울산 역대 최연소 출전자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는 이야기다.
정성빈의 유럽행이 가능했던 이유는 지난해 U-17 대표팀의 독일 전지훈련이었다. 대표팀은 잘츠부르크 유소년 팀과 연습경기를 치렀고, 그때 정성빈이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잘츠부르크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잘츠부르크는 정성빈 영입에 정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잘츠부르크는 정성빈을 지켜보기 위해 한국에 스카우트까지 파견했다. 정성빈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잘츠부르크는 영입을 결정했다.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협상이 성사됐다. 잘츠부르크는 적지 않은 임대료에 완전 영입을 하게 될 경우에도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건넸다.
잘츠부르크행이 성사된 정성빈은 레드불 산하 구단인 리퍼링으로 곧바로 임대를 간다. 리퍼링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곧바로 잘츠부르크에서 주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과거 황희찬이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후 리퍼링에서 좋은 모습을 통해 잘츠부르크 주전으로 도약한 것처럼 정성빈도 그런 기회를 받게 될 것이다. 잘츠부르크는 리퍼링으로 합류한 정성빈을 종종 불러서 1군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리퍼링에서의 발전으로 잘츠부르크 주전으로 도약한다면 유럽 빅리그 진출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리그 최강팀이다. 핵심 선수로만 인정받는다면 빅리그 진출이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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