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충훈고가 치열한 접전 끝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충훈고는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라운드 신흥고와의 경기에서 10대8로 승리했다.
4사구 24개를 주고 받은 경기. 14개의 안타를 친 충훈고가 8개의 안타를 친 신흥고를 잡았다.
초반 흐름은 신흥고에 있었다. 2회말 4사구 4개와 안타 세 개를 몰아치면서 순식간에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충훈고는 3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의 안타를 시작으로 사구,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한 점을 따라갔다.
3회초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충훈고는 4회초 타자 일순을 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진헌이 사구로 출루한 가운데 이정후와 유주현이 볼넷과 사구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임병헌의 안타와 나건우의 희생플라이, 방성민, 최윤찬의 내야 안타, 이지훈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안타, 다시 타석에 선 김진헌의 안타로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신흥고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 이현우가 안타를 쳤지만, 병살타로 2사가 됐다. 그러나 김두호-문시훈-김호민이 모두 볼넷을 얻어냈고, 최재혁의 적시타로 7-7 균형을 맞췄다.
5회 다시 한 점을 주고 받은 가운데 7회초 충훈고가 리드를 가지고 왔다.
1사 후 유주현의 안타와 임병현 나건우의 연속 볼넷, 방성민의 안타로 10-8을 만들었다.
8회와 9회 양 팀 모두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충훈고가 길었던 승부에 승자가 됐다.
목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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