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기만 하면 넘긴다!
KT 위즈 '근육맨' 안현민이 시즌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대단한 괴력이다.
안현민은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0-6으로 밀리던 4회말 추격의 솔로포를 때려냈다.
안현민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투하던 상대 선발 박주성을 상대로 시원한 솔로홈런을 쳐냈다. 볼카운트 1B 상황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31m의 어마어마한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안현민의 시즌 14호포.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전 홈런 이후 10경기 홈런이 없었는데 7월 첫 날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안현민이 부진했다기보다, 혜성같이 등장해 너무 잘 치자 상대 견제가 극심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KT는 강백호도 부상으로 빠지고, 로하스도 부진해 중심에서 안현민만 거르면 된다는 상대팀들의 전략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KT는 최하위 키움을 맞이해 1회부터 에이스 헤이수스가 선제 실점을 하고, 4회초에는 임지열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는 등 한꺼번에 5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무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은 KT 홈팬들이 한숨만 쉬고 있는 사이, 안현민이 팬들을 일깨우는 시원한 홈런포를 날렸다.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안현은 추가 실점을 해 팀이 1-7로 뒤지던 6회말 다시 한 번 박주성을 상대로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주성의 투구수가 90개가 넘어가며 힘이 빠졌고,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B1S 박주성의 포크볼이 한가운데로 밀려 들어오자 그대로 통타해 비거리 140m '미친' 장외 홈런포로 만들어냈다.
안현민은 이 홈런으로 시즌 홈런수를 15개로 늘렸다. 시즌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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