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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대구상원고가 '강호' 장충고를 잡고 청룡기 고교야구 16강에 진출했다.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제80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이 열렸다. 대구상원고와 장충고의 2회전 경기.
대구상원고가 10회 연장 끝에 장충고에 3대 1로 승리했다. 대구상원고는 1대1 무승부에서 10회초 승부치기 찬스를 살리며 2득점을 추가. 장충고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구상원고는 1회 장충고 선발 김아준을 공략해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장충고는 8회말 드디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에서 10회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10회초 대구상원고는 1번 피창현이 번트를 대고 1루에서 살아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명규의 내야땅볼과 남태웅의 희생플라이로 2점 추가. 3-1로 앞선 10회말 대구상원고 김세은이 삼진, 파울플라이, 삼진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승리했다. 7회 1사 만루 실점 위기 마운드에 나선 3학년 왼손 투수 김세은이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투수가 됐다.
장충고 손민서는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장충고는 1회초 1실점 이후 추가 실점이 없었으나 장충고 타자들의 방망이가 터지질 않으며 끝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구상원고 선발 서찬혁의 호투가 빛났다. 5회 2사까지 장충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140km 중반의 빠른 볼로 장충고 타자들을 상대했다. 마운드 위에서 여유가 넘쳤다. 자신감 있게 장충고 타자들을 상대한 것이 통했다.
대구상원고는 마운드 위에서 서찬혁, 김세은의 활약으로 청룡기 2회전 장충고를 잡고 기분 좋게 16강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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