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호드리구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계속해서 줄어드는 출전 기회로 팀을 옮겨야 할 처지다.
현재 진행 중인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도 좀처럼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각) "호드리구는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전히 조연에 머물러 있다"라며 "클럽 월드컵 16강 유벤투스전에서 또다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의 존재감은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입지는 점점 흐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대회에서 소화한 360분 중 그가 뛴 시간은 고작 88분에 불과하다"라며 "알힐랄전과 잘츠부르크전에 출전했을 뿐, 파추카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고, 유벤투스전에서는 터치라인에서 몸만 풀었다"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전 이후로는 득점이 없다. 스페인 라리가로 보면 지난 1월이 마지막 골이다.
오랜 기간 공격 포인트가 멈추면서 호드리구의 영향력도 사라졌다. 그사이에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며 입지를 완전히 잃은 모양새다.
반면 곤살로 가르시아는 이번에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 클럽월드컵 모든 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리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쾌조의 몸 상태를 자랑하고 있다. 16강 유벤투스전에서는 결승 헤더 골까지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8강에 올려놓았다.
호드리구는 이미 킬리안 음바페가 온 이후로 완전히 경쟁에서 밀려났는데 가르시아까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면서 활로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 감독은 다음 시즌 음바페와 가르시아를 공격 진영에서 적극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알론소 감독은 이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침묵 속에서 어떤 이름들은 무게를 잃고 있다"라며 "호드리구는 아예 구상에서 제외된 듯한 모습이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호드리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뛸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활약한 만큼 부르는 팀은 많다. 대표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호드리구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우승이 간절한 아스널은 공격진의 강화를 노린다. 호드리구는 경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수준급의 활약이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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