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11년간 생활하다 지난해 서울 평창동에 있는 단독 주택으로 이사했다.
이효리는 "제주에서 서울로 온지 6개월 정도 됐다. 10년 만에 서울에 오니까 바뀐 것도 많고 낯설다"면서도 "상순 오빠와 2년 동안 비밀 연애를 했다. 그때는 함께 서울을 돌아다닌 적이 없었는데 요즘엔 같이 여기저기 다니니까 신혼 때처럼 설렌다. 결혼 생활이 약간 지루해질 시기였는데 이사를 계기로 다시 신혼처럼 리프레시 됐다. 그럴 때가 오면 이사 가는 것도 팁"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순은 자신의 옥탑방에 놀러온 이효리가 걸레질 하고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오빠가 자전거 타다 손이 부러져서 깁스를 했다. 옥탑방 작업실에 갔는데 방이 너무 엉망이라 방을 치우고 맛있는 걸 사다줬다. 당시 오빠는 본인이 너무 창피하고 없어 보일까봐 괜찮은 척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이상순의 매력에 대해서는 "정말 잘생겼다. 너무 멋있다. 풍채도 좋고 잘 생겼다. 여유로운 모습이 좋았다. 제가 심각한 길치인데 오빠는 나를 리드해준다"고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이효리는 "나는 연애할 때 2~3년 주기로 마음이 식는 편이었다. 결혼해도 마음이 식거나 다른 남자가 좋아질까봐 불안했다. 결혼할 때 주변에서 말도 많았다. 주변의 흔듦으로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 같다. 서로의 사랑을 지키고 싶어서 제주도로 내려갔던 것 같다. 미련없이 서울을 떠나 더 잘된 것 같다. 그때 떠나지 않고 아등바등했다면 저한테 별로 좋지 않았을 것 같다. 자연과 함께 하며 지금은 다시 채워진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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