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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휘문고 사이드암 투수 양현준이 5.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3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 휘문고-전북인공지능고 경기. 휘문고가 전북인공지능고를 상대로 7회 7대 0으로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휘문고는 선발로 나선 양현준이 6회 1사까지 전북인공지능고 타자들을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양현준은 20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삼진을 7개를 잡아내며 피안타 5개를 허용했다.
휘문고는 1회부터 점수를 냈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5번타자 유용준이 3루주자 김민규를 불러들이는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렸다. 2회에도 전북인공지능고 선발 양동민의 제구가 흔들리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3회 전북인공지능고는 선발 양동민을 내리고 오승주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내야수들의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추가 3실점을 내줬다.
3회까지 5대 0으로 리드를 잡은 휘문고는 6회 2점을 추가하며 7-0. 콜드게임승 요건을 만들었다. 6회말 휘문고 선발 양현준이 흔들리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휘문고는 선발 양현준을 내리고 왼손 박성진을 긴급 투입했다.
1사 만루 마운드에 나선 박성진은 3번타자 김석형을 중견수플라이로 아웃. 이때 홈으로 쇄도하던 3루주자까지 홈에서 태그아웃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성진은 볼 3개만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삭제했다.
7회에는 휘문고 이서진이 마운드에 나서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7회 7대 0 휘문고의 승리. 휘문고는 청룡기 16강에 진출했다.
2007년생 휘문고 투수 양현준은 184cm, 80kg으로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다.
볼은 140km 중반으로 빠르진 않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볼 컨트롤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었다. 휘문에는 김요엘, 박성진 등 프로 지명권 선수들이 다수 있지만 양현준도 청룡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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