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살롱 드 홈즈'가 막강한 우먼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 연출 민진기 정현남)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ENA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신병' 시리즈를 연출하며 브로맨스 장인으로 각광받은 민진기 감독의 첫 워맨스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첫 회 시청률 1.3%로 시작해 가장 최근 방송된 6회에서 3.4%를 돌파하며 첫 회 대비 3배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 평일 안방 '확신의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작 '당신의 맛'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3.8%도 가시권에 두며, 종영을 2주 앞둔 '살롱 드 홈즈'가 ENA 드라마 올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처럼 '민진기표 워맨스'의 저력을 뽐내고 있는 '살롱 드 홈즈'는 ENA의 워맨스 흥행 계보를 잇는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NA는 그동안 '행복배틀', '마당이 있는 집', '남남', '라이딩 인생' 등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성공시키며 '여성서사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굳힌 바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살롱 드 홈즈'는 평범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삶 곳곳에 산재한 문제점들과 불편들을 직접 해결하는 '최고의 주체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여성 서사 드라마의 진화를 보여준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직접 머리 쓰고 발로 뛰며 정보를 모을 뿐만 아니라 육탄전까지 벌이는 것 모두 우리네 이웃 여성들의 역할이라는 점이 매력 요소다.
'살롱 드 홈즈'를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은 남성 중심의 드라마 시장에서 여성 연대 서사가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 또한 '우먼 히어로'로서 활약하는 주인공 4인방의 모습은 무궁무진한 연속성과 확장성을 가진 '여성 서사 IP'의 탄생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반부를 넘어서 클라이맥스를 향해 질주 중인 '살롱 드 홈즈'는 생활 밀착형 빌런 소탕 스토리에서 한층 스케일을 키워, 여성을 타깃으로 한 강력 범죄자들과의 한판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살롱 드 홈즈'가 어떤 우먼 파워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OTT는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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