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박서진의 아버지의 장수사진을 마주하고 오열한다.
오는 5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아버지의 감동 가득한 칠순 잔치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주 생애 첫 삼부자 사진을 찍으며 평생소원을 이룬 박서진 아버지는 사진 기사에게 "사장님 예쁜 양복 없습니까? 저 독사진 좀 찍으려고 한다"라며 장수사진 촬영을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박서진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눈물을 참지 못하고 "그걸 왜 지금 찍냐"며 당황했다. 아버지는 "너는 몰라서 그렇다. 너희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영정 사진이 없어서 그림을 그려서 할아버지 영정사진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은 "갑작스럽게 저렇게 찍자고 하니까 눈물이 나더라"라며 영정사진을 찍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당신이 더 아프기 전에, 병에 걸리고 더 초췌한 모습으로 얼굴이 변하기 전에 장수 사진 찍으려고 하시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더라. 아빠의 마음도 이해되더라. 그런 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냐"고 담담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걸 담담하게 준비하시는 아빠 모습을 보니까 너무 슬펐다"며 완성된 장수사진 속 환하게 웃고 있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눈물을 쏟아냈다.
박서진 가족의 칠순 잔치 현장은 5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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