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벌써 2개월 넘는 공백. 드디어 이용찬이 돌아온다.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이용찬은 두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후, NC와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해를 넘기도록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던 이용찬은 NC와 2+1년 최대 10억원의 조건에 사인을 하면서 다이노스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NC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왔던 이용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선발 재전환을 준비했다. 그런데 시즌 초반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다.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0.24으로 부진을 이어간 후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염증이 발견됐다.
물리 치료로 재활 프로그램을 거친 이용찬은 현재 2군에서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 중이다. 복귀 후에는 불펜으로 뛰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던 이용찬은 7월 2일 삼성 2군과의 경기에서 1이닝 1실점 구원승, 7월 4일 LG 2군과의 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 홀드로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LG전에서 1이닝 동안 총 17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거의 정상 컨디션이다. NC 이호준 감독도 이용찬의 컨디션을 매일 체크해왔다. 2군 코칭스태프를 통해서 계속 컨디션을 확인해왔고, 빠르게 1군에 부르려는 생각도 있었다. 2군에서 "조금 더 지켜보자"는 보고가 올라왔지만, 조만간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
5일 창원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호준 감독은 "용찬이는 다음주 화요일(8일 창원 삼성전)에 1군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찬이 합류하면, 다소 지쳐있는 NC 불펜에도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이 생긴다. 마무리 류진욱을 비롯해 전사민, 배재환, 김영규, 김진호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찬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려온 이호준 감독이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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