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며 2연승 행진을 펼쳤다.
한화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4로 승리했다. 선두 한화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일찌감치 확보했다. 시즌 전적은 48승2무33패. 최하위 키움은 4연패. 시즌 전적은 26승3무58패가 됐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좌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연이틀 후반 짜릿한 한 방이 터졌다. 전날(4일) 1-1로 맞선 9회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2대1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날 7회까지 2-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8회초 1사 후 문현빈의 안타로 출루가 이뤄진 가운데 채은성이 키움 마무리 주승우를 공략해 홈런을 쳤다. 주승우의 포크볼이 가운데 몰린 걸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받아쳤다.
키움이 8회말 어준서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4-4가 됐지만, 9회초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후 이원석의 희생번트에 이어 리베라토와 문현빈의 연속 적시타로 6-4로 점수를 벌렸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한승혁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이 선발투수의 역할을 잘 해줬다"라며 "필요한 순간 주장 채은성 선수의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리베라토와 문현빈의 적시타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최선을 다 해 준 우리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와 키움은 6일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한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키움은 박주성이 선발로 나온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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