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겸 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 이사 소식을 전한 가운데,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만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6일 안선영은 "오늘은 심 여사님이랑 데이트. 기억이 없는 게 때로는 더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나이가 됐다. 살다 보니 살아진다"라며 모친을 모시고 어디론가 향하는 근황을 전했다. 모친은 안선영과 함께 음악을 듣고 드라이브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안선영은 치매 투병 중인 모친을 7년째 간호 중이라고 밝혔던 바. 현재 이사를 앞두고 있는 터라 어머니를 대하는 모습이 더욱 애틋하게 보였다.
안선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캐나다 이민 소식을 전했다. 안선영은 "중대발표가 있다. 저는 방송 26년 차, 창업 8년 차가 됐고 엄마가 된지는 10년 차가됐다. 방송인으로 살며 한 번도 쉬어본 적 없다.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셨고 하는 제품마다 잘 됐지만, 과감히 모든 커리어를 접고 캐나다로 이사 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하키에 소질 있는 아들 때문이었다. 안선영은 "많은 생각을 했다. 아들이 운동을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자기 삶처럼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아이인데 소질이 있다. 캐나다는 아이스 하키가 유명하다. 아들이 현지 아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팀에 입단 테스트를 봤는데 13명 안에 뽑혔다. 아들이 '엄마가 같이 못 가면 하숙집이라도 가겠다'라고 하길래 제가 일을 그만두는 걸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원래 꿈꾸던 삶이 2~3년 후에 디지털 노마드를 하는 것이었다. 신생 유튜버로서 새 인생에 도전하는 거다. 일을 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선영은 2000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3년 3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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