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마지막에 또 한 타석, 수비라도…."
한화 이글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전날(5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한화는 6일 키움전을 포함해 8~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치르면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로테이션을 고려하면 류현진은 전반기 추가 등판 일정이 없다.
당연한 말소이기도 하지만, 일단 류현진의 휴식 외에도 그동안 1군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2군 선수의 콜업에도 의미가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선수를 또 등록해서 마지막에 한 타석, 수비라도 나가게 하려고 한다. 이렇게 노력하는데 1군에도 와야지 너무 2군에서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투수 윤산흠을 등록했다.
하루 전에는 코디 폰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리고 경기가 없던 7일에는 '10승'을 달성한 라이언 와이스를 엔트리에서 뺐다.
폰세는 오는 로테이션상 10일 KIA전 등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1군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다. 마지막 한 경기가 더 남았지만, 지금쯤 돼서는 한 번 쉬어줄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지금 타이밍 아니면 마지막에 던지고 하루 쉬고 다음날 올스타전에 또 나가야 한다. 회복할 시간이 없다"라며 "열심히 잘 던져줬는데 감독이 해줄 수 있는 건 그거(휴식)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폰세를 말소한 자리는 포수 허인서를 등록했다.
허인서는 퓨처스리그에서 36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8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과 11일 두산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재훈과 이재원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엔트리에 여유가 생긴 만큼 1군 경험을 쌓게 해주겠다는 생각도 더해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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