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상민이 방송 최초로 아내를 공개하고, 시험관 시술 실패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1%, 2049 시청률 3.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아내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시험관 시술 결과를 확인하는 부부의 여정이 공개됐다.
서장훈조차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 본다"고 놀란 가운데 이상민은 "주변 모두가 내 결혼을 안 믿는다. 탁재훈 형은 AI랑 결혼한 거라고 한다"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아내는 "친구들이 내가 단호박이라 오히려 걱정했다"며 솔직한 성격을 드러냈다.
이상민 부부는 시험관 시술 1차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실패 소식을 들었다. 아내는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게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놨고, 이상민은 꽃다발을 건네며 "결혼하고 나니 사람들이 날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과거 정자 운동성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았던 이상민은 결혼 후 수치가 40%까지 올라 극적인 반전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를 "지민 씨에게 하는 걸 보니 괜찮더라"며 호감 있게 지켜본 아내의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미우새'에서는 허경환, 이용대, 최진혁이 미팅에 나서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윤시윤이 예고편에 등장하며 다음 주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