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나폴리가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이강인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노아 랑이 나폴리로 이적한다. PSV 에인트호번은과 나폴리는 랑 영입을 위한 서류를 교환했다"며 계약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를 달았다.
로마노 기자는 "셀온 조항을 포함한 2800만유로(약 450억원) 이적료가 합의됐다. 랑은 세후 280만유로(약 45억원)를 받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다음 단계는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던 나폴리가 랑을 영입하면서 이강인의 나폴리행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부분이라 더욱 이강인의 미래가 우려스럽다. 나폴리와 랑이 개인 합의를 했을 때부터 불길한 기운이 감지됐다.
당시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랑만이 나폴리의 레이더에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나폴리의 리스트에는 랑 외에도 제이든 산초, 단 은도예, 페데리코 키예사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최근 키에사와 새로운 접촉이 있었다. 나폴리는 이들 중 2명을 영입할 계획이며, 그중 한 건은 내일 안으로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첫 번째 영입은 노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디 마르지오 입에서 이강인의 이름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인 마테오 모레토 기자 역시 "말해줄 수 있는 건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떠난다면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이적설은 8월까지 이어질 장기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창 이적설이 타올랐던 나폴리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이강인에게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구단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등 여러 구단이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유력 매체나 기자를 통해서 나온 이적설은 전혀 없다.
이강인은 뛰기 위해서는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할 의지가 전혀 없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도 이강인은 팀의 주요 교체 자원에서도 밀려서 경기를 거의 뛰지도 못하고 있다. 이강인 인생 두 번째 월드컵이 될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벤치에만 머무는 건 이강인에게 전혀 좋은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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