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디오구 조타의 사망과 관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르투갈 듀오가 휴가를 연장 받았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에서 열린 디오구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의 장례식에 가족, 친구들, 리버풀 팀 동료들이 참석했다"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디오구 달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아 휴가를 연장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와 달로는 맨유의 포르투갈 듀오다. 이번 주 맨유 훈련장에 복귀해 프리시즌을 준비할 예정이었지만, 대표팀 동료이자 친구였던 조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페르난데스와 달로는 지난 주말 포르투갈에서 열린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현재 페르난데스와 달로는 장례식 이후 동료를 잃은 슬픔에 잠겨 있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이들에게는 일주일간의 추가 휴가와 심리 상담 지원 등이 제공됐다고 한다.
이 두 선수는 조타와 10년 넘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으며,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함께 경험했다.
조타의 사망 이후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신과 당신의 동생이 평안을 찾길 바란다'라는 추모의 글을 올렸다.
리버풀 역시 조타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이후 프리시즌 훈련 시작을 연기했다. 4일로 예정됐던 첫 훈련 복귀 일정이 이날로 조정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오는 13일 프레스턴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오는 27일 AC 밀란, 30일 요코하마와의 경기 등을 포함한 일본 투어 일정이 예정돼 있다.
지난 5일 조타와 그의 동생 실바는 오전 12시30분 스페인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스페인 북부 항구 도시인 산탄데르를 향하고 있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조타의 차량이 앞차를 추월하던 중 타이어가 파손되며 도로를 이탈했고, 이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타는 최근 폐 수술을 받은 뒤 비행기 탑승 자제를 권고 받아 페리를 타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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