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잭 그릴리시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 다수의 구단이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각) "맨시티는 그릴리시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740억원)로 책정했으며, 그의 이적 가능성에 문을 열어둔 상태다"라며 "이는 기복 있는 활약과 잦은 부상,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구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0경기만 출전하는 데 그쳤다. 다음 시즌에는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바라는 상황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아흘리, 알 힐랄 등이 그릴리시 측과 접촉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매체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막강한 자금력은 그릴리시가 새로운 도전과 거액 보장을 택할 경우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맨시티도 적절한 제안이 오면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그릴리시는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인 나폴리는 그릴리시를 팀의 리빌딩의 한 축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하지만 맨시티가 요구하는 4000만 파운드라는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형태를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릴리시의 친정팀 아스톤 빌라가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현금에 선수를 더한 트레이드 가능성도 논의 중이라고 한다.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다음 시즌 공격 보강 차원에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그릴리시를 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버턴도 관심을 드러내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그릴리시를 공격력 향상을 위한 중요 영입카드로 간주하고 있다. 에버턴은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릴리시는 현재 여러 선택지를 검토 중이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클럽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유력하다.
매체는 "해외 이적도 옵션 중 하나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아스톤 빌라나 토트넘이 공식 제안을 할 경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가 사우디의 거액 계약을 택할지, 세리에A로의 도전을 선택할지, 혹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고집할지는 조만간 판가름 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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