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페드로 포로가 양민혁을 챙기는 모습이 화제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5~2026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돌아온 선수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도미닉 솔란케, 굴리엘모 비카리오, 라두 드라구신 등 주전급 선수들과 함께 토트넘으로 돌아온 양민혁의 모습도 공개됐다.
곧바로 토트넘 선수단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첫 훈련을 진행했다. 프리시즌이라서 첫 훈련에서는 선수들이 먼저 체력 훈련을 진행했고, 체력 훈련을 마친 후에는 가볍게 팀을 나눠서 공을 가지고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된 첫 시즌을 처음으로 준비하는 양민혁도 체력 훈련을 마친 후에는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 양민혁을 챙긴 선수는 토트넘 핵심 포로였다. 포로는 양민혁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주면서 어깨동무도 해주면서 어린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었다. 두 선수는 가볍게 대화까지 나눴다.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만 해도 영어를 아직은 어려워하는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언어적으로도 많이 발전한 듯 보였다.
손흥민과도 친한 사이인 포로는 후배인 양민혁을 잘 챙겨주며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 포로가 토트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포로도 손흥민처럼 양민혁이 잘 적응하도록 손을 먼저 내밀어줬다. 포로는 지로나 시절 백승호와도 잘 지내 한국인 선수들과 친하다.
양민혁이 토트넘 선수들과 잘 지내는 건 앞으로 더욱 중요하다.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대선배 손흥민이 토트넘을 나가기로 결정한다면 양민혁은 이제 홀로서기에 돌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 없이도 살아남고 적응하는 법을 미리 깨우쳐야 한다.
양민혁 역시 자신의 미래를 두고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프리시즌은 토트넘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겠지만 프리시즌을 통해서 양민혁이 토트넘 1군 주전급 선수로 도약하는 시나리오는 상상하기 어렵다. 오른쪽 윙어만 해도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를 넘어야 한다. 또한 이적시장을 통해 모하메드 쿠두스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양민혁이 넘어야 할 선수가 너무 많다.
양민혁이 뛰면서 경험을 쌓고 싶다면 임대가 현실적인 선택이다. 지난 시즌처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향한다면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 구단으로 임대를 가면 주전 경쟁을 경험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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