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만루 찬스를 놓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진행 중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주자를 만루에 두고 삼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0-0이던 2회말 선두 맷 채프먼의 중전안타와 윌머 플로레스의 우전안타, 케이시 슈미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좌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6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86.2마일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5,6구 체인지업이 연속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떨어지는 볼이었으나, 모두 배트가 나갔다.
7월 들어서도 선구안이 무뎌지면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다.
이정후는 올시즌 만루에서 10타석 8타수 2안타 3삼진 1사구, 1희생플라이를 기록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음 타자 루이스 마토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채프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가 내야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1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1B2S에서 산체스의 4구째 86.2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을 가볍게 컨택트해 우측으로 깊숙한 땅볼을 쳤다. 상대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가까스로 잡았으나, 이미 늦었다고 판단해 1루로 송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전날 애슬레틱스전에 결장했다.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고려한 밥 멜빈 감독의 조치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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