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제2의 케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영입했던 알레호 벨리스를 내보낼 예정이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8일(한국시각) '벨리스가 토트넘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벨리스를 영입할 당시에 기뻤다. 6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에서 8경기 출전헤 그쳤다. 그는 데뷔 시즌 당시 세비야로 떠났고, 작년에는 에스파뇰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나, 활약은 미미했다. 이제 토트넘은 그를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 또한 "아르헨티나에서 많은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에 아직까지 공식 제안 자체는 들어오지는 않은 게 분명하다. 그러나 벨리스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협상이 아직 생각만큼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벨리스는 영입 당시 아르헨티나 무대에서 보여준 기량과 재능이 돋보이며 큰 기대를 받았다. 뛰어난 신장과 더불어 헤더, 슈팅, 연계, 드리블 등이 좋은 선수로 해리 케인의 후계자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 생활은 시련이 가득했다. 백업으로 활약해야 할 시기를 부상으로 놓쳤다. 벨리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손흥민이 최전방에 자리를 잡았고, 복귀 후에 벨리스가 백업으로 활약할 기회는 없었다. 결국 손흥민에 밀려 벨리스는 불과 반 년 만에 임대로 토트넘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임대에서도 쉽지 않았다. 세비야에서는 거의 기회를 받지 못했고, 올 시즌 에스파뇰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9월 극장골을 넣고 눈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이후 출전한 경기에서 단 3골에 그치며 활약은 미미했다. 에스파뇰은 임대를 해지하지는 않았지만, 벨리스 영입에 나서지는 않았다. 결국 케인과 비견되던 재능은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다시 한번 케인의 뒤를 이을 재능을 찾아야 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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