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HERE WE GO' 기자도 인정했다.
맨유가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주시하고 있다. 8일(한국시각) 유럽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칼버트-르윈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는 '칼버트-르윈은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협상까지 이르지는 않았다'고 했다.
칼버트-르윈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위대한 클럽에서 보낸 9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가족과 함께 깊이 고민한 끝에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기로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팬 여러분의 열정은 이 클럽의 심장과도 같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치 않는 응원은 단 한 순간도 꺾이지 않았다. 구디슨 파크에서 골을 넣고 함성을 들었던 그 순간들은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알려진대로 올 여름 맨유의 최우선 과제는 공격진 보강이다. 2024~2025시즌 맨유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단 한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구단 역대 최다인 18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15위로 추락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아모림을 선임해 반전을 노렸다.
아모림도 맨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유 부임 후 리그에서 6승6무1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유일하게 기댈 곳은 유로파리그(UEL)였다. 극적으로 8강에서 리옹을 잡아냈고, 아틀레틱 클루브까지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손흥민의 토트넘.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결과는 완패였다. 0대1로 패하며 결국 무관에 머물렀다.
맨유는 10년만에 유럽 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다. 35년 동안 단 두번 밖에 없는 수모였다. 결승에서 패배한 맨유 선수들은 씁쓸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었고, 토트넘의 트로피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또한 아무런 트로피도 챙기지 못하고, 3시즌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맨유는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아모림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대대적인 스쿼드 정비 작업에 나섰다. 그간 팀분위기를 흐린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을 내보낼 계획이다. 대신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고,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에 근접했다. 방점은 스트라이커다. 맨유는 지난 시즌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지크가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자릿수 득점을 책임져 줄 선수를 찾아나섰다.
당초 가장 원했던 선수는 스포르팅의 득점괴물 빅토르 요케레스였다. 요케레스는 두 시즌간 무려 97골을 넣은, 지금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함께한 애제자 료케레스의 영입을 원했다. 협상도 진행했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아스널행을 원했다. 몸값도 너무 비쌌다.
맨유는 대안을 찾았고, 칼버트-르윈이 새롭게 물망에 올랐다. 2016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칼버트-르윈은 에버턴에서 273경기에 나서 71골을 기록했다. 제공권에 장점을 갖고 있는 칼버트-르윈은 부상만 없다면 두 자릿수 득점을 할 수 있는 결정력도 갖고 있다. 2019~202시즌 13골, 2020~2021시즌 16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은 칼버트-르윈은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내리막을 탔다. 지난 시즌에도 발목 부상으로 단 3골에 그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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