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 생제르망(PSG)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협상 카드로 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 스왑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돈발롱은 8일(한국시각) "호드리구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 공격수는 샤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 시즌에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그의 이적과 관련된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는 PSG다. 양측 간 첫 접촉이 이미 이뤄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PSG측에서는 호드리구의 영입을 위해 두 명의 선수를 제안했다고 한다. 바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과 밀란 슈크리니아르다.
이 둘은 현재 PSG 소속이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다. 다만 샤비 알론소 감독은 이강인과 슈크리니아르의 영입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알론소 감독과 구단 모두 호드리구에 대한 스왑딜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직 현금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구단은 9000만 유로(약 1440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PSG는 이 금액을 지불하는 데 큰 문제는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스왑딜이 성사된다면 이강인은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할 수 있게 된다. 공격진의 여유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수비와 미드필더 포지션 영입에 관심이 많은 만큼 고려할 수 있는 딜로 여겨진다.
호드리구 입장에서는 PSG로의 이적을 선호할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에 밀려 팀 내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인 PSG는 현존 세계 최강 클럽으로 분류된다.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PSG와 그의 측근 사이에 이뤄진 초기 접촉 이후 프랑스로의 이적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며 "알론소 감독하에서 확실한 주전이 아님을 인지한 그는,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며 최고 수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PSG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0일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는 알론소 감독이 PSG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이강인의 출전과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호드리구의 이적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여름 내내 PSG와 레알 마드리드 간 이적설이 계속해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PSG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로서 주요 관심 대상이 될 것이다. 그의 이적은 거래 규모가 큰 만큼, 여름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호드리구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남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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