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의 소림축구가 또 한 번 한국을 위협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A대표팀은 9일 중국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1차전을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웨이 야오에게 중거리 슛으로 실점했지만, 전반 막판 장슬기의 동점골이 터지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중국은 후반 22분 샤오 지친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으나, 한국 에이스 지소연이 종료 직전 중거리 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짜릿한 동점골로 마무리된 이날 경기 오점은 중국의 여전한 소림 축구였다. 중국은 이날 경기 자주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눈살이 찌푸려지는 위험한 태클이 나왔다. 특히 논란이 될 수 있었던 장면은 전반 39분이었다. 중국의 리우 징이 지소연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날아차기'를 시도해 지소연의 가슴팍을 가격했다. 지소연은 상대 태클로 인해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꺼내들었지만, 퇴장이 나와도 어색하지 않은 장면이었다. 리우 징의 발은 공과 거리가 멀었고, 지소연이 클리어링 하는 과정을 그대로 방해하며 가슴팍을 향하는 동안 발을 회수하려는 의도조차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지소연은 큰 부상이 아니었고, 치료를 받고 경기에 돌입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거친 모습이 조금씩 더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은 후반 12분 경합 상황에서도 공을 잡으로 달려가는 정민영의 다리를 탕 지알리가 걷어찼고, 후반 14분에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왕 이안웬이 팔꿈치로 이금민의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 후반 38분에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샤오 지친이 공중에 뜬 김혜리를 아래서 밀어버리는 장면까지 나오기도 했다.
중국의 이러한 위협적인 플레이는 향후 맞대결을 벌일 일본과 대만에게도 경고가 될 전망이다. 중국을 상대로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반칙까지도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이날 경기 지소연 외에도 2004년생으로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인 전유경도 선발 출전했으나, 골키퍼와의 충돌 후 부상으로 이탈하고 말았다. 전유경은 중국 박스 안에서 공을 잡는 도중 판 홍이안이 앞으로 튀어나오며 충돌했고, 이후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수원=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신지♥문원 향한 '이혼 훈수' 논란…동료 변호사도 "인간이 할 짓이냐" 직격 -
'열애 고백' 서인영, 이혼 후 만난 ♥남친과 러브스토리 "눈 안 피하고 인사..매력적"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1.김연아 작심발언→완전히 무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올림픽 망친 '도핑 논란' 장본인, 대국민 사과 대신 "자격 정지? 오히려 좋았다" 주장
- 2.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
- 3.김서현, 1군 복귀 6일만에 다시 2군행…"제구가 제일 문제, 시간 충분히 줄 것"
- 4."두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손아섭 기어이 125m 스리런포 작렬. 1군 기회 오나[SC퓨처스]
- 5.[속보]오타니 12G만 홈런포 폭발! 타선 부진 끝내나…김혜성은 ABS 챌린지 위축→LAD 2-1 리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