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수원FC가 전북 현대 출신의 안드리고 영입을 발표했다.<스포츠조선 7월 10일 단독보도>
수원FC는 11일 FC안양과 전북에서 활약한 안드리고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그림에 마지막 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외국인 자원인 안드리고의 합류는 수원FC의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리고의 등번호는 15번이다.
안드리고는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22년부터 안양과 전북에서 뛰며 K리그 통산 64경기 16득점 1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안양 시절 2시즌간 13골 12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국내외 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진 가운데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청두로 이적했다. 중국에서도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2024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K리그 팀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당초 포항행이 유력했지만, 당시 하위권을 전전하던 전북이 막판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안드리고는 청두에서 코치로 있었던 김두현 전 감독의 신임 속에서 15경기에 출전, 3골-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거스 포옛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5시즌, 안드리고는 설자리를 잃었다.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안드리고는 계속 K리그에서 뛰길 원했다.
안드리고는 좌우 측면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메이커다. 정확한 킥과 유려한 드리블, 박스 근처에서의 날카로운 슈팅 능력 등 공격적인 장점을 고루 갖춘 안드리고는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전진 패스를 통한 찬스 창출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수원FC는 안드리고가 여름에 영입된 윌리안, 안현범, 한찬희 등과의 조합을 통해 공격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리고는 "수원시는 1949년 8월 15일 수원읍에서 시로 승격됐다. 현재 전국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첫 발을 내딛는 날이었다"며 "이를 기리고 수원 시민과 함께한다는 의미로 15번을 선택"했다고 등번호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은중 감독의 수원FC는 안드리고를 비롯한 여름 보강을 통해 반등을 위한 걸음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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