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정부가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에 앞장선 인물로 SBS 방문신 사장과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을 선정,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방문신 사장은 SBS D포럼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국가 어젠다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공적을 밝혔다. SBS 8뉴스는 지난해 '0.7의 한국, 사라지는 미래', 올해는 '2025: 소멸의 시대, 희망의 내일로'라는 연속 기획보도를 통해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
복지부는 특히 "'동상이몽'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출산의 기쁨과 양육의 가치를 꾸준히 알리는 등 방송 전 장르에 걸쳐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방송협회장으로 취임한 뒤 '한국방송대상'에 '저출생 대응 특별 작품상'을 신설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수상 소감에서 방문신 사장은 "SBS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확산을 통해 방송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금융 양종희 회장 역시 초등 돌봄교실, 소상공인 대상 아이돌봄 서비스 등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육아휴직 2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채용 제도를 도입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인구의 날'은 1987년 세계 인구가 50억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UN이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매년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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