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올해 올스타전 시구는 누구일까.
KBO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 시구자를 이날 점심 쯤에 공개할 예정이다. 궁금증과 화제성을 최대한 증폭시키기 위해 보안을 유지 중이다.
시구는 그 경기나 대회 자체를 시작한다는 상징성을 가지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 더구나 단순 정규시즌 한 경기도 아니고 1년에 한 번 치르는 올스타전이다. 게다가 '1000만' 콘텐츠로 올라선 국내 최고의 인기 종목 프로야구다.
개막전이나 포스트시즌 1차전, 한국시리즈 1차전 등 시구자는 매우 심사숙고해서 정한다.
마침 올해 개장한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 관심이 더 뜨겁다. 공교롭게 홈팀 한화가 전반기를 1위로 마쳐 대전의 야구 열기가 하늘을 찌른다.
역대 시구자 면면을 살펴보면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하다.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주로 유명 배우나 개최지 지방단체장이 시구했다. 올해도 11일에 진행한 퓨처스 올스타전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구했다.
2003년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2013년 9구단 체제 첫 올스타전 때에는 포항 9남매가 시구해 의미를 더했다.
최근 트렌드는 홈구단 레전드를 초청한다. 2023년 부산 올스타전서 역대 롯데 미스터 올스타 5인이 시구자로 등장했다. 김용희 허규옥 김민호 김응국 전준우가 시구했다.
인천에서 치른 2024년 올스타전은 인천 야구 레전드들이 출동했다.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가 시구하고 SSG 랜더스의 '리빙 레전드' 최정이 시포했다.
이 추세대로 미루어 짐작한다면 '이글스 레전드'들이 나올 차례다. 한화 출신으로는 박찬호가 2014년 올스타전에 시구를 한 바 있다.
한화의 영구결번은 송진우 장종훈 정민철 김태균이다. 그런데 이들은 지난 3월 28일 한화의 홈 개막전 때 시구자를 이미 했다.
대전 또는 한화를 상징하는 인물이 선택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궁금증을 더한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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