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콩 축구대표팀의 애슐리 웨스트우드 감독이 한국전 완패를 인정했다.
홍콩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전반 27분 강상윤, 후반 22분 이호재에게 연속실점하며 0대2로 패했다. 직전 일본전에서 1대6으로 패한 홍콩은 FIFA 랭킹 137위 약체다운 전력으로 2경기에서 8실점, 전패를 당했다.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패배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6골을 실점했고, 후반전에 전술을 조정하면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전에서 얻은 교훈으로 오늘 경기에 나섰다. 한국을 상대로 막을 수 있었던 두 골을 내준 점은 실망스럽다. 하지만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을 상대로 패배는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다. 우리 선수들은 헌신적으로 플레이했고, 최선을 다했으나, 한국과 같이 수준이 높은 팀을 상대하는 건 힘든 일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홍콩은 경기 내내 6백을 중심으로 질식수비를 펼쳤다. "당연히 수비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중국전은 분명 한국전과는 다를 것이다. 오늘 경기의 비디오를 리뷰하고, 내일 중국 경기를 보고 플랜을 수정할 생각이다. 중국전에선 공격하고 싶고 득점하고 싶다. 우린 이번 대회에서 고작 1골에 그쳤다. 승점없이 대회를 마치고 싶지 않다. 오늘 우리는 개인을 넘어선 팀으로서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최종전인 중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용인=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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