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뱃속에 혼수가 있었다"
배우 고소영이 15년 전 입은 웨딩드레스를 꺼내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고소영은 자신의 채널에 '고소영의 짐 싸기.zip 여름 가족 휴가 짐 싸기 루틴 공개 (feat. 윤설이)'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가족들이 먼저 하와이로 휴가를 떠나고 자유부인으로 집에 이틀간 남아 시간을 보내고 있던 고소영은 후발대로 합류하기 위해 짐을 싸기 시작했다.
옷방에서 그동안 모아둔 드레스를 꺼내 오픈하던 고소영은 오랜 시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꺼냈다.
고소영은 "오스카 드 라렌타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드레스"라며 "난 사실 깔끔한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싶었는데 뱃속에 준혁이가 있었다. 혼수를 해갔다"고 웃었다.
이어 "사실 5개월이라 티가 많이 안났는데 그냥 나만 느끼는 것"이라며 "도둑이 제발 저리는 마음으로 시선이 분산될 수 있는 화려한 드레스를 택했다"고 당시 A라인 드레스를 공개했다.
허리부터 풍만한 레이스가 장미 문양과 가득한 웨딩드레스를 꺼내보인 고소영은 "딸 윤설이 시집갈 때 물려 주고 입혀주려고 합니다"라고 엄마의 로망을 드러냈다.
이어 하와이 짐을 싸던 고소영은 화려한 패턴의 다양한 수영복을 공개하며 "저는 여행 가면 그 나라의 수영복을 구매한다. 명품사가 그 시즌에만 내놓는 화려한 패턴도 놓치지 않고 모으려고 한다"고 루틴을 전했다.
또 굽 있는 슬리퍼를 짐에 넣으면서 "제 키가 167~168cm 정도라 작은 키가 아닌데 가끔 남편이 조그만해 보인다고 할때 마음의 상처를 입어서 굽 있는 구두를 꼭 넣는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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