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정남매와 딘딘이 아이들을 위해 온몸을 던졌다.
7월 11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가 특별한 가는정 의뢰를 받고 작은 시골학교를 찾았다. 이를 위해 맞춤형 게스트 초통령 딘딘이 출격했다. 정남매와 딘딘 덕분에 아이들도, TV 앞 시청자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날 정남매는 강원도 평창 안미초등학교 교장선생님에게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세요"라는 가는정 의뢰를 받았다. 유치원생 포함 전교생 28명이 다니는 작은 시골학교.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농업에 종사해 주말에도 바쁘게 일하는 상황이라고. 이에 정남매와 딘딘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학교로 향했다.
이동 중 정남매와 딘딘은 각자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저마다 피구, 발야구, 농구 등 재밌게 한 놀이를 떠올린 가운데 이민정은 "고무줄을 하지 않고 고무줄을 끊으러 다녔다"라고 반전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민정은 "초등학생을 키우는 엄마로서 (멘탈) 털릴 생각을 해야 한다"라며 10년 엄마 짬바를 발휘,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는지 꿀팁을 전수했다.
드디어 도착한 학교. 28명의 귀여운 아이들은 밝은 미소와 박수로 정남매와 딘딘을 반겼다. 특히 아이들이 김재원의 이름을 연호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알고 보니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유튜버 중에 김재원과 동명이인이 있었던 것. 잠시 꿈같은 인기를 만끽했던 김재원은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정남매와 딘딘은 아이들을 위해 일일 선생님이 됐다. '소' 김정현은 체육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호신술을 알려줬다. 김정현은 뒤구르기를 하다가 실패하는가 하면 낙법을 하다 쿵 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예상 밖 몸개그에 모두들 빵 터진 가운데 "녹화 중엔 안 아파요"라고 말하던 김정현이 이내 안재현에게 아팠다며 칭얼칭얼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과 김재원은 특기를 살려 교실을 순식간에 런웨이로 만들었다. 두 남자의 멋짐 폭발 본업 모먼트에 이어 붐은 아이들을 위해 퀴즈를 준비했다. 붐의 재치로 아이들은 쉴 새 없이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특히 딘딘의 노래를 한 소절 듣고 맞 퀴즈를 내면서 딘딘에게 인지도 굴욕(?)을 안기기도.
또 팀을 나눠 미니운동회도 열었는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승부욕을 불태워 폭소를 유발했다. 이민정은 딘딘과 게임 중 반칙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딘딘이 "아니, 이 어머니가!"라고 발끈해 아이들의 배꼽을 훔쳤다.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이어달리기에서는 각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민정과 딘딘이 외발자전거를 탔는데, 비디오 판독까지 하는 예상 밖 쫄깃함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아이들의 귀여운 연애 이야기가 나왔다. 혹시 아들에게 여자 친구가 있는지 묻자 이민정은 "없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느린 것 같다. 지금 관심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종일 누구보다 아이들을 잘 챙기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줬던 이민정. 그녀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가능했음을 알 수 있었다.
정남매와 딘딘은 온몸을 던져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았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정남매와 딘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라는 가는정을 주고 순수한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는정을 받았다.
'가오정'이 정을 주고받는 기획의도를 완벽하게 지키며 '착한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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