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수들의 숨은 끼를 볼 수 있던 무대. 승자는 나눔 올스타였다.
나눔올스타는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올스타전에서 8대6으로 승리했다. 나눔올스타는 2년 연속 올스타전 승자가 됐다.
나눔 올스타는 문현빈(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송성문(3루수)-채은성(1루수)-박동원(포수)-이주형(좌익수)-박해민(중견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로 나왔다.
드림 올스타는 구자욱(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최정(3루수)-르윈 디아즈(1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현민(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 드림에서 선취점을 냈다. 폰세가 첫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최정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후 폭투와 디아즈의 내야 안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1회말 나눔의 반격이 곧바로 이뤄졌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우중간 안타를 쳤고, 박민우의 2루타가 이어졌다. 박건우가 삼진으로 돌아섰고, 송성문이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채은성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이후 박동원이 박세웅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점수는 4-1로 벌어졌다.
2회말 나눔올스타가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타를 쳤고, 문현빈의 땅볼로 3루를 밟았다. 이후 이도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박건우의 안타에 이어 송성문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채은성이 뜬공으로 물렀지만, 박동원의 적시타로 7-1로 점수를 벌렸다.
드림올스타는 '파격 결정'을 했다. 이주형 타석에서 3루수 최정을 올렸다. KBO리그 최다 홈런(506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최정이 마운드에 선 건 2009년 6월25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이후 16년 만. 최정은 이주형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위기를 넘긴 드림올스타가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선두타자 전민재가 안타를 쳤고, 구자욱과 레이예스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디아즈의 적시타로 점수는 3점 차가 됐다.
드림 올스타는 6회초 오명진과 안현민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한 뒤 8회초 안현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8회말 김태군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며 나눔올스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드림올스타는 9회초 선두타자 전민재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나눔 올스타는 폰세(1이닝 1실점 비자책)-박명근(1이닝 무실점)-성영탁(1이닝 3실점)-배재환(1이닝 무실점)-김영우(1이닝 무실점)-하영민(1이닝 무실점)-주승우(1이닝 무실점)-최지민(⅓이닝 무실점)-박상원(⅔이닝 1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올라왔다.
드림 올스타는 박세웅(1이닝 4실점)-우규민(⅔이닝 3실점)-최정(⅓이닝 무실점)-배찬승(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이호성(1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조병현(⅔이닝 무실점)-박영현(⅓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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