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남궁민과 전여빈의 간절한 진심이 결국 모두를 움직였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10회에서는 병마와 싸우는 이다음(전여빈)의 진심 그리고 이를 지키려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의 열정이 '우리영화'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감동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4.5%, 순간 최고 6.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시한부 고백 이후 이다음의 상태는 점점 악화됐고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사실은 영화 '하얀 사랑'을 중단 위기로 몰아넣었다. 심지어 투자자 측은 감독 교체를 요구하며 압박을 가했고 스태프들 역시 해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제하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었다. 어머니가 생전 남긴 마지막 작품 '하얀 사랑'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해 이다음과 공유하고 있던 진실을 부승원(서현우)에게 모두 털어놓았다. 거장 이두영의 실체가 드러날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이었지만 그는 영화를 선택했다.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출 상담까지 받은 이제하는 떠났던 스태프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설득했다. "영화를 사랑하는 모두의 진심을 책임지고 싶다"는 그의 말에 흔들리던 스태프들도 결국 '우리영화'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쳤다.
이다음 역시 마지막까지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싶다는 의지를 다잡았다. 채서영(이설)과의 진심 어린 대화는 그녀에게 다시 한 번 용기를 줬고 스태프들이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하자 "너무 살고 싶어요"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 이제하는 이다음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두 사람은 필름 같은 하루를 함께 보냈다. 이제하가 꺼내든 '진심'은 모두를 다시 움직이게 했다.
기적을 만들어낸 이들의 이야기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11회에서 이어진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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