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불운한 하루를 보냈다.
이정후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마지막에는 석연찮은 볼 판정으로 삼진도 당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1대2 패배를 지켜봤다.
반면 다저스의 김혜성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1-0에서 2-0으로 도망가는 적시타를 쳤다. 김혜성은 6회초 2사 1, 2루에 좌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 오타니와 승부했다. 볼넷 출루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세 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등장했다. 이정후는 중견수 방면 속도 98.4마일(약 158.3km) 발사각 29도의 배럴타구를 만들어냈다.
배럴은 타구 스피드 98마일(약 157.7km)에 발사 각도 26~30도로 나타난 타구다. 타구 속도가 98마일을 초과하면 1마일(약 1.6km) 당 발사 각도도 1도씩 넓어진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이번 타구는 안타 확률 40%의 아까운 타구였다. 야수 정면으로 날아간 탓에 허망하게 잡혔다.
9회말 마지막 타석도 찝찝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클로저 태너 스캇과 대결했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5구째 패스트볼이 바깥쪽 낮은 코스로 살짝 빠졌다. 메이저리그TV 중계화면과 MLB공식 게임데이 그래픽에도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난 것으로 잡혔다. 그러나 심판은 가차없이 삼진을 외쳤다. KBO리그에서 시행 중인 ABS 존이었다면 어땠을까 궁금하다.
이정후는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모두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91경기 381타석 타율 0.249 / 출루율 0.315 / 장타율 0.401에 OPS 0.716 및 6홈런 6도루 40타점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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