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축하 영상 잘 봤어요."
권동진(27·KT 위즈)은 지난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곳곳을 누볐다.
지난해 상무에서 '말년 병장'임에도 휴가까지 쓰면서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섰던 그에게 올스타전은 '꿈의 무대'였다.
생애 첫 올스타전. 권동진은 올스타전 행사 대기 시간을 활용해 야구장 곳곳을 다니며 KT 선수 포토카드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KT 팬들은 권동진의 선물에 미소가 지어지는 건 당연. 그러나 KT 팬 외에도 다른 구단을 응원하는 팬들도 권동진의 모습에 이름을 부르며 박수를 보냈다.
올스타전을 며칠 앞둔 가운데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됐다. 권동진은 안현민과 함께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박찬호(KIA)의 이름이 빠졌다는 걸 알자 추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방송인 유병재가 자신의 유튜브 올린 '축하 사절'을 패러디 한 것. 유병재는 약 800명에 가까운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생일을 축하했고, '잘라서 쓰세요'라는 문구를 남겼다.
권동진과 안현민은 삼행시를 비롯해 선수 특징에 맞춘 멘트를 전하면서 한 명 한 명 올스타 선정을 축하했다. 또한 박찬호(KIA)의 이름이 빠졌다는 제보가 있자 따로 축하 메시지를 찍어 올리기도 했다.
'올스타전 축하 사절단'은 야구팬 사이에 화제가 됐고다. 조회수 12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권동진이 야구장에 모습을 보이자 다른 구단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축하 영상 잘봤다"고 말하며 환호했다.
올스타전 타석에서도 권동지는 고깔 모자를 쓰고 피리를 불면서 '축하 사절단 현수막'을 폈다. 선수들 이름이 모두 들어있는 현수막을 보자 대잔 한화생명볼파크에 있는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잠시 승부를 떠난 축제의 무대에서 권동진은 모두를 만족하게 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셈이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5순위)로 KT에 입단한 권동진은 올 시즌 주전 유역수로 한 단계 발돋움했다. '축하 사절단' 영상은 권동진의 존재를 KT는 물론, KBO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해준 계기가 됐다.
올스타전 본게임에 교체 출전한 권동진은 8회 안타까지 치면서 축제를 제대로 즐겼다. '올스타'로서 자격을 완벽하게 보여준 마무리였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5.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