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9개월 된 딸 재이를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박수홍이 출연, 쌀의 고장 경기도 이천을 찾았다.
이날 박수홍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아내와 통화에 나섰다. 그는 다정하게 "괜찮아?"라고 물으며 속상해 했다. 이후 통화를 끊은 박수홍은 스태프에게 "아내가 넘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 방송이 재미없게 나올 것 같다. 너무 속상하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박수홍은 허영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밝은 분위기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이내 아내와 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자랑을 이어갔다. "신부와는 23세 차이가 난다"고 밝히자, 허영만은 "이런 강도 같은 이라고!"라며 농담 섞인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딸 이름은 재이다. 알파벳 'J'다"라며 "하관은 저를 닮았고, 눈과 이마, 귀는 아내를 닮았다. 너무 예뻐서 미칠 것 같다"며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 '딸 태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내가 꾼 태몽에서 손이 두 개 나왔는데, 한 손엔 예쁜 소라, 다른 손엔 크고 빛깔 좋은 전복이 있었다. 아내가 전복을 집었다"고 말하자, 허영만은 "전복은 여자아이다. 제2의 인생을 사는 거지"라고 덧붙이며 공감을 전했다.
이후 식사를 시작한 두 사람. 허영만은 "이거 먹을 때도 '전복이' 생각나냐"라고 물었고, 박수홍은 "잊고 있었는데"라며 웃은 뒤 "아이가 태어나면 꿈 중에 하나가 아이와 아내와 함께 맛집 투어하는 것도 한 번 계획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은 현장에 있던 한 아기를 가리키며 "재이가 저만하냐"고 물었고 박수홍은 "조금 더 크다. 개월 수가 1개월 빠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아이 엄마에게 "(아기가) 아빠라고 아직 안 하지 않냐"며 "(재이는) 아빠, 엄마를 하는데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너무 예뻐서"라며 '딸바보'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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