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그간 숨겨왔던 내면의 불안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 4회에서는 하니가 자신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눈치'를 꼽으며 어린 시절부터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게 반응해온 이유를 밝힌다. 촬영 내내 안절부절못하며 주변을 살피던 하니는 "어릴 때부터 눈치가 빠른 편이었다. 남의 감정에 항상 반응하며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반전도 있었다. 그는 "최근 들어 나는 오히려 눈치 없는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을 돌아보는 고백을 더했다. "연예인은 보여주는 직업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보니 점점 부담이 커졌다. 특히 직캠으로 주목을 받았기에 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이 심했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삶을 통제하려는 집착을 이제는 놓기로 했다"며 인도 템플스테이 경험까지 소개했다.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한 시간을 갖고 있다"며 자신만의 회복과 치유의 과정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정작 꼭 캐치해야 할 눈치는 놓치고 있다"고 냉철한 분석을 내놨고 '눈치의 본질'에 대한 예리한 조언으로 깊은 울림을 더했다.
MBN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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