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톱모델 신현지가 패션지 '싱글즈' 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속 신현지는 화이트 슬리브리스에 오버핏 가족 블루종을 매치한 심플한 모습과 아가일체크 니트에 미니쇼츠 스커트를 매치해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등 다채로운 2025 F/W의상을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현지는 데뷔 13년 차를 맞아 내면의 성장과 커리어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전했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로 얼굴을 알렸던 그녀는 "얌전하고 소극적인 아이였던 내가 카메라 앞에 선다는 건 큰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치열한 연습과 자기 암시로 촬영에 임하며 "노력형 모델"로 자리 잡았고, 그 노력이 모여 마침내 프라다 쇼라는 세계적 무대에 설 수 있었고, 그 순간이 "나의 시대가 시작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최초의 아시아 모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그는 "그 무게에 짓눌리기보단 내 리듬대로 걸어왔다. 과하게 의미를 두기보다 중심으로 돌아오는 것이 오래 일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한 패션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말한 신현지는, "책, 영화, 음악, 전시, 여행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영감을 얻는다"고 말하며,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모든 점은 연결된다. 그렇게 연결된 점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마지막, 신현지는 "흐르듯 살아왔지만, 그 흐름엔 분명히 부딪힘과 단단한 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긍정의 힘으로, 내가 선택한 일에 책임지며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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