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을 위해 귀화를 하고 싶어하는 어린 유망주가 나타나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14일 ' 최근 중국 축구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혼혈 선수 왕 쯔취엔이 중국 귀화를 결정했으며 중국 대표팀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16세인 이 미드필더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폴란드 크라쿠프 비스와 17세 이하 팀(U-17)에 조기 승격되어 폴란드 U-17 동부 지역 리그에 참가했다. 왕 쯔취엔은 유연성이 뛰어나 6번, 8번, 심지어 10번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만약 중국축구협회가 그에게 기회를 준다면, 그는 아시안컵 U-17 예선에서 중국 U-16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도했다.
2009년생인 왕 쯔취엔은 폴란드인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폴란드에서는 왕 루카스로 불리고 있다. 폴란드 2부리그 구단인 크라쿠프 비스와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다.
폴란드가 유럽에서 축구 강국은 아니지만 월드컵에는 꾸준히 나가는 나라다. 폴란드에서 꾸준히 뛰면서 잠재력을 보여주면 폴란드 국가대표팀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텐데 놀랍게도 왕 쯔취엔은 중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미 왕 쯔취엔은 중국 U-15 대표팀에 소집돼 경기를 소화한 적도 있다.
소후닷컴은 '중국 유명 축구 인플루언서 '즈안v방사'는 왕 쯔취엔이 카메라 앞에서 '난 중국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자발적으로 중국을 선택한 00년대생 혼혈 선수들이 있으며, 그들은 돈 받고 뛰는 용병과는 전혀 다르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매체는 '왕 쯔취엔은 바로 중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미드필더 지휘관이다. 그는 수비력이 안정적일 뿐 아니라 공격 전개에도 강점을 보이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훌륭한 패스를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뛰어난 볼 컨트롤과 조직력을 갖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쉽게 말해 왕 쯔취엔이 순조롭게 중국 U-16 대표팀에 합류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다면, 중원 전력이 눈에 띄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왕 쯔취엔의 합류에 더욱 기대가 큰 이유는 현재 매우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중국 U-16 대표팀이 중국 축구에 오랜만에 등장한 황금 세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정상적으로 발휘한다면 최소한 U-17 월드컵 진출권 경쟁에는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다. 2005년 이후 중국 유소년 대표팀은 줄곧 U-17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왔던 만큼 이번 세대가 그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어린 선수들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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