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손흥민(33)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선수 이적 분쟁을 겪을 조짐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노팅엄이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25)의 에이전트와 토트넘 측에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노팅엄이 깁스화이트에 책정한 바이아웃 금액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토트넘은 동일한 조건의 제안을 해왔다'며 '노팅엄 측은 깁스화이트의 에이전트가 계약 비밀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팅엄은 양측에 서한을 보냈으며, 향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등에 제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깁스화이트는 스완지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2년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에 출전해 7골-10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에 기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그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잉글랜드 A대표팀에서도 데뷔했다. 최근 기량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거취가 주목됐던 선수다.
노팅엄이 깁스화이트에게 책정한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파운드(약 1114억원)로 추정된다. 토트넘이 이 적지 않은 금액을 정확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심을 피하긴 어려운 상황. 결국 두 팀간의 분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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