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목을 했다면 연락을 줘야지."
가수 정승환과 이찬혁이 10년 우정이 녹아든 진솔한 대화와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net 음악 토크쇼 '라이브 와이어' 5회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해온 정승환과 이찬혁이 오랜만에 재회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승환은 이찬혁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못 봤고, 찬혁이의 퍼포먼스를 뒤늦게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이 기회에 무대를 직접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에 이찬혁은 "예전에 (승환이가) 저를 뭐라 많이 했었다"며 "지목했다면 보통 연락을 줄 법도 한데…"라며 하자, 정승환은 "연락하려 했는데 번호가 없더라"라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MC 정재형이 "흡사 부부 상담소 같다"며 "굉장히 친했다가 약간 멀어진 거냐"고 묻자, 정승환은 "멀어졌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안 보게 됐다"며 "혹시라도 내가 있으면 찬혁이가 본래 하려던 걸 못하게 될까봐 걱정도 있었다"며 조심스레 속내를 전한다.
과연 이찬혁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고조된 가운데, 두 사람은 10대 시절 기타를 치며 함께 놀던 추억, 20대 초반의 풋풋한 시절 사진을 보며 과거를 추억한다. 이찬혁은 "군 입대 전 승환이가 저를 챙겨준 게 기억에 남는다"고 고마움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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