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각)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안토니, 타이럴 말라시아는 맨유의 '폭탄조' 네 명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과 1군 선수들이 훈련장을 떠난 뒤에 훈련장에 복귀하라는 통보를 받은 상태다.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아스톤 빌라, 첼시, 토트넘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출신 유망주다. 유소년 시절부터 맨유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주목을 받았고, 1군 데뷔 시즌에 충분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 경기력이 문제였다. 기복 있는 경기력과 성숙하지 못한 플레이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시즌이 끝난 후, 가르나초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가르나초의 플레이만 문제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경기 외적으로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구단과의 관계도 틀어졌다. 가르나초는 맨유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도 없는 신세라 맨유는 어떻게든 가르나초를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다.
토트넘의 관심이 사실이라면 가르나초는 토트넘행을 원할 수도 있다. 가르나초는 향후 행선지를 결정하는 기준 1순위가 EPL이기 때문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 개인 SNS를 통해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EPL 구단으로의 이적을 선호한다는 의사를 계속 표명했다. 그는 맨유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었지만, 여러 해외 클럽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가르나초는 영국에서 계속 뛰는 것을 확실히 선호한다. 앞으로 며칠 안에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현재 추구하는 방향성과도 맞는 영입이다. 토트넘은 요한 랑게 디렉터가 선임된 후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선수를 중점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도미닉 솔란케, 모하메드 쿠두스와 같은 즉시 전력감 선수들도 영입하지만 영입의 방향성은 미래지향적이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으로 20대 초반이다. 아모림 감독과 맨유는 포기했을지언정, 가르나초는 재능만큼은 확실한 선수다. 가르나초가 안토니처럼 맨유를 떠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원이 필요한 토트넘 입장에서는 가르나초는 매력적인 대상일 수도 있다.
문제는 역시나 이적료다. 맨유는 5000만파운드(약 931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이적시장 인플레이션이 심하다고 해도, 무작정 내보내려고 하며 이적시장에서 인기도 없는 선수에게 5000만파운드는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트넘의 이적시장 성향상 방출 위기인 유망주에게 5000만파운드를 건네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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